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롱산스는 2급 고적지로서 내부의 돌계단, 복도, 벽에서 지붕까지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연적ㆍ인위적 피해를 여러 차례 받아왔지만 여전히 국민 마음 속의 안식처로 꿋꿋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잘 보존된 역사 유적지로 민난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융합된 건축물이 특징입니다. 영화 「맹갑(艋舺)」으로 인해 국내, 홍콩, 마카오, 일본 여행객들이 역사의 세월을 체험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타이완 일제시대 때에 지어진 임씨 고택은 3층 높이의 붉은 벽돌 건물로서 당시 완화구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변천을 따라 현재 타이페이시의 고적으로 지정된 고택은 옛날 귀족가문과 완화 지역의 번창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가운데 색다른 우아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신토미초 문화시장 떠들썩한 둥산수이 시장 안에 U자형의 문화 창조단지는 원래 1935년 일제시대에 세워진 ‘신토미초 식료품 소매시장’입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신토미초 시장은 새로 흥성하기 시작한 둥산수이 시장과 생활 습관의 변화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유구한 역사의 시장은 점차 몰락해 갔습니다. 그러나 2006년 타이페이 시정부가 이 시장을 고적으로 지정하고 오늘날 완화구의 유명한 문화 창조단지로 건물을 보수한 후, 정기적인 테마 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이 고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최근 가장 핫한 고적지인 타이페이 옛 성(舊城)의 북문은 중샤오교의 진입로가 철거된 후, 이 백년 역사의 건물과 더욱 가까워져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이페이 옛 성은 현재 4개 성문만 남아 있지만, 북문을 제외한 다른 성문은 국민정부가 타이완으로 내려온 후 북방 건축 양식으로 개조하였기 때문에, 원래 모양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북문은 더욱 귀중한 것입니다. 시정부의 노력 하에 현재 북문에는 독립된 공원이 조성되어 여행객들이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고 백년 전의 역사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중국 5천년 이상의 역사문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 고궁박물관은 선사 시대의 옥종, 은나라 때 청동기, 당나라의 당삼채, 송나라의 여요와 서화, 청나라의 법랑자기, 유명한 취옥백채(翠玉白菜)와 육형석(肉形石) 등 전시품이 69만 건을 넘어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명소의 하나입니다.